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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47: 커런트 이슈 ‹GRAPHIC›

그래픽 #47: 커런트 이슈 ‹GRAPHIC› 이번 호는 동시대의 사회 문제에 대한 디자이너, 디자인 연구자, 예술가들의 프로젝트를 수집한 이카이브 이슈다. 2016년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체결됐고, 그에 대한 화답으로 2018년, 환경 단체 익스팅션 리벨리언(Extinction Rebellion)이 설립됐다. 2017년 소셜미디어에서 #MeToo 해시태그와 함께 미투 운동이 시작됐고, 2019년에는 조지 플로이드와 홍콩 민주화 시위가 있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하에 있다. ‹GRAPHIC›은 이 같은 동시대 문제들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10개의 팀을 초대했다. 우리는 이들에게 자신의 연구 영역을 담아낼 수 있도록 16페이지의 지면을 제공했고,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다양한 형식의 작업이 ‘커런트 이슈’라는 타이틀 아래 한 이슈로 묶였다. 어떤 팀은 자신들의 활동을 보고서, 연대기 혹은 일지 등의 형식으로 표현했고, 어떤 팀은 대담, 인터뷰, 컬러링 북, 파워포인트, 선언문 등 자신들의 논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해 그들의 활동이 왜 ‘커런트 이슈’인지 보여 준다. 제각각의 주제와 리서치 방식에도 불구하고 공유되는 문제의식과 그에 걸맞은 표현 방식을 보는 것도 이번 이슈의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다. 10개의 16쪽 컨트리뷰션과는 별도로 논의를 확장하기 위한 3편의 짧은 에세이를 수록했다. 필자의 배경과 주제, 논점은 제각각이지만 충돌되는 글들 사이에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컨트리뷰터 작업과 필자들의 기고문은 무선 제본으로 한꺼번에 묶지 않고, 브로슈어나 전단처럼 독립적으로 제본해 우편물 형태의 상자에 담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우편물 소비량을 반영한 제스처지만, 예측하지 못한 선물 상자를 풀어 보는 느낌을 주려는 의도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번 이슈 ‹GRAPHIC›이 당신에게 영감이라는 선물을 담은 우편물이길 소망해 본다.